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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인터넷 청소년 성매매 심각

홍수현 기자 입력 2010-03-04 00:00:00 수정 2010-03-04 00:00:00 조회수 0

◀ANC▶ 성매매가 법으로 금지된 지 5년이 넘었는데요, 하지만 인터넷을 통한 청소년 성매매는 더욱 교묘하고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또 다른 성매매의 장이 돼버린 인터넷. 채팅 사이트에서는 아무에게나 성매매를 시도합니다. 나이를 불문하고 청소년도 유혹의 대상입니다. 특히 돈이 궁한 가출 청소년들은 쉽게 유혹에 빠져듭니다. ◀INT▶ "잠을 잘 곳이 필요하다고만 해도 수십 건의 글이 올라온다고 해요." CG) 지난해 12월 말부터 지난달 3일까지 제주에서 경찰의 집중단속에 적발된 인터넷 성매매 사범은 25명. 이 가운데 15명은 10대 청소년에게 금품을 주고 성을 산 남성들입니다. 상대 청소년들은 별다른 제한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인터넷 채팅 사이트나 카페를 통해 남성을 만난 경우가 80%에 달했고, 성매매 동기는 생활비 마련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INT▶ "청소년들이 성에 대한 윤리의식없이 단지 돈을 벌기 위해서 빠져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올해부터는 인터넷 등으로 청소년에게 성매수를 제안만해도 처벌할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됐습니다. 또 아동과 청소년 대상 성범죄자의 신상 정보는 인터넷에 공개됩니다. (s/u) "하지만 엄격한 단속과 더불어 청소년들이 쉽게 성매매 유혹에 빠져들지 않도록 지도하고 교육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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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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