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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교내에서 여고생 성추행

홍수현 기자 입력 2010-06-28 00:00:00 수정 2010-06-28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도내 한 고등학교에서 교직원이 여학생을 성추행하는 사건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해당 학교 측은 사실을 알고서도 감추려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도내 한 고등학교. 이곳에서 기능직으로 일하던 50살 차 모씨는 지난 14일, 청소를 해야한다며 A양을 교내 지하실로 데려가 성추행했습니다. A양은 강하게 저항해 차씨를 뿌리치고 도망쳐 나왔지만 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습니다. ◀INT▶피해학생 가족 "돈 필요하지, 담배 필래? 다른 애들은 피던 데, 나랑 한 대 피우고 여기서 연애 한 번 하자 면서 강제로 껴안고 애가 밀치는데 손목을 잡아 끌면서 못 나가게 했대요." 하지만 학교 측은 이런 사실을 파악하고서도 차씨에게 휴가조치만 내린 뒤 교육청에는 알리지 않았습니다. 결국, 화가 난 피해학생 가족이 제주도교육청에 신고하고 난 뒤에야 진상조사가 이뤄졌습니다. 교육청은 지난 25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차씨를 해임하고 해당 학교장에게는 경고 조치를 내렸습니다. (s/u) "또 경찰은 피해학생 가족이 차씨를 고소함에 따라 차씨를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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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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