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허위로 사업계획서를 신청해 보조금을 타내거나, 이권을 주는 대가로 뇌물을 받은 전.현직 도의원과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현금과 골프채는 물론 성접대까지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시내 한 마을회관입니다. 현직 도의원인 44살 B모씨는 지난 2천8년, 지역 동장 등과 함께 이 마을회관의 조경공사를 시공한 것처럼 관련 서류를 꾸며 보조금 3천만 원을 불법으로 타냈습니다. 이들은 보조금을 지역 초등학교 통학버스 운영비 등 다른 곳에 썼습니다. 이와 함께 현직 도의원인 58살 A모씨는 복지센터 시설 보수비 명목으로 지원받은 보조금 3억 원 가운데 9천만 원을 빼돌렸습니다. 또 전 도의원 60살 C모씨는 농업인단체에 보조금을 지원받게 해 준 대가로 5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습니다. ◀SYN▶ "토착.권력.교육 3대 비리 척결에 경찰 수사 역량 집중할 것..." 도의원 뿐만이 아닙니다. 도의회 정책자문위원인 38살 L모씨는 교통영향평가를 통과시켜 주겠다며 심의위원에게 5천만 원을 요구하고, 성접대를 비롯해 300여 만 원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도청 3급 공무원인 53살 H모씨는 모 체육단체에 보조금 지원을 잘 해주는 대가로 골프채 등 900여 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s/u) "경찰은 이번 토착비리수사에 적발된 전.현직 도의원과 공무원 등 2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현재 내사 중인 교육비리 등에 대한 수사도 마무리하는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