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펜션과 같이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숙박업소만 골라 30여 차례 절도행각을 벌여온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의자 명의의 통장에서는 무려 8천여만 원의 돈이 입출금 돼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시 애월읍의 해안도로를 따라 자리잡은 팬션촌. 이 일대에서는 지난 한 달동안 투숙객들의 금품이 잇따라 털렸습니다. ◀INT▶ "여행사에서 항의전화오죠, 장사는 안되고...관광객들은 항의하고..." 제주서부경찰서는 이처럼 팬션들만을 골라 금품을 훔친 혐의로 29살 이 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모두 34곳에서 2천 700여만 원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자만 53명에 이릅니다. ◀INT▶ "관광객들이 현금을 많이들고 있는점, 경계가 허술한 점과 신고를 잘안하는 것을 악용한 범죄..." 피의자 이씨는 추적을 피하기 위해 렌터카를 네차례나 바꿔가며 범행을 저질렀고, 훔친 돈은 모두 도박으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u) 경찰은 피의자 명의의 통장에서 출처가 불분명한 8천여만 원이 입출금된 것을 발견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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