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여름철 낙뢰,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오늘(8/5) 새벽, 곳에 따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면서 낙뢰로 인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농장 창고 건물이 낙뢰를 맞아 산산조각 났습니다. 지붕은 완전히 부서졌고, 천장을 받치던 나무 기둥은 모두 시커먼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s/u) "벼락이 떨어진 건물은 조그만 충격에도 부서져 내릴 듯 이처럼 외벽 곳곳엔 심하게 금이 갔습니다." 오늘 새벽 4시 40분쯤 서귀포시 서호동 모 농장 창고에 낙뢰로 인한 불이 나, 농기계 등을 모두 태워 천200여 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INT▶ "거기서 2,30년 농사를 지은 사람인데 이런 일을 처음 당하니까 남의 일 같죠..." 또 오늘 새벽 5시쯤에는 서귀포시 안덕면의 한 주택에도 낙뢰 때문으로 보이는 불이 나, 25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두 채 모두 주택지에서는 떨어진 한적한 임야에 위치한 건물이었습니다. 하지만 슬레이트와 조립식 철재 패널로 지은 가건물이다보니 낙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피뢰침 등은 설치돼 있지 않았습니다. ◀INT▶ "TV나 라디오 등을 통해 낙뢰 정보를 파악해 외출을 자제해 주시고, 가옥에 낙뢰가 치면 안테나나 전선을 따라 전류가 흐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또 낙뢰가 칠 때는 전화기나 전기제품의 플러그를 빼 두고 감전 우려가 있는 샤워나 설거지 등은 하지 말고, 출입문이나 창문에서 떨어져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소방본부는 조언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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