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그동안 민간요법으로 이용되던 말뼈의 기능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확인됐습니다. '뼈'에 좋다는 통설을 뛰어넘어 항암 효과의 기능성도 발견됐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힘찬 움직임과 뛰어난 활동성으로 대표되는 제주마. 제주에서는 옛부터 이같은 말의 뼈가 신경통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민간치료요법에 쓰여왔습니다. 그런 옛 선인들의 경험적 지혜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나왔습니다.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의 연구결과 말뼈 추출물이 골다공증을 억제하고 뼈의 성장을 돕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아가 암을 억제하는 기능성 성분도 발견됐습니다. ◀INT▶ "혈액암이나 간암 등의 세포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물론, 현재 축산가공식품으로 분류된 말뼈를 당장 치료용으로 쓸 수는 없습니다. 정확한 성분 분석과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가 뒤따라야 합니다. 이에 따라 제주자치도는 추가 연구와 함께 산업화 가능성을 타진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추출물의 원료화와 기존의 건강기능식품과 혼합을 통한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INT▶ "이번 연구용역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마클러스터 산업과 연계해 신 경제 동력으로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또, 일부 관광지에서 무분별하게 생산, 판매되고 있는 말 관련제품들의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규격화 작업도 추진합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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