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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비위 공무원, 솜방망이 징계

홍수현 기자 입력 2010-09-29 00:00:00 수정 2010-09-29 00:00:00 조회수 0

◀ANC▶ 비위를 저질러 징계를 받은 공무원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징계 수준은 여전히 솜방망이 수준에 그치고 있어 공직 비위를 더욱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지역에서 최근 3년동안 비리와 범죄를 저질러 징계를 받은 교육공무원이 43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CG) 이 가운데 절반은 교사였고, 징계 사유는 음주운전이 가장 많았습니다. CG) 이처럼 징계 처분을 받은 교육공무원은 재작년 3명과 지난해 4명에서 올들어서는 11명으로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경징계 가운데 가장 낮은 견책 처분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INT▶ "모범을 보여야 할 공무원들이 비위를 저지르고, 또 이를 관대하게 처분해서 비위가 더욱 반복되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또 소방관들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면허를 취소당하거나 정지당하는 경우도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 최근 5년 사이, 제주지역 소방관 36명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가 취소되거나 정지됐습니다. (s/u) "특히 소방관은 임용시에 제1종 운전면허 소지를 전제하고 있는 만큼, 면허가 취소되거나 정지되면 업무에 지장을 초래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가장 도덕적이고 청렴해야할 공무원의 비위가 늘어나면서 공무원의 도덕성과 청렴도를 높일 수 있는 보다 강력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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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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