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가을의 한 복판으로 접어들면서 중산간 들녘에는 억새가 장관을 이루고 있는데요, 내일 아침에는 기온이 조금 더 내려가 한라산엔 얼음이 얼 것으로 예상됩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들녘이 온통 은백색 억새꽃으로 뒤덮였습니다. 솜털처럼 뽀얀 속살을 살포시 드러낸 억새꽃. 부쩍 차가워진 가을 바람에 일렁이는 억새꽃 물결은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INT▶ "날씨는 쌀쌀한데 억새가 너무 예뻐서 좋구요."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제주시 16.7도, 서귀포 17.8도, 한라산 윗세오름은 2.5도까지 내려갔습니다. (s/u) "주말인 내일 아침엔 기온이 오늘보다 2,3도 더 떨어져 한라산 정상 부근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중산간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한낮엔 기온이 21도에서 25도까지 올라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가까이 벌어지겠습니다. 휴일인 모레는 구름이 조금 끼겠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INT▶ "제주 상공에 차가운 공기가 내려왔고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많이 떨어지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다음주에도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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