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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도보여행길, 적정 수용 규모 파악해야

홍수현 기자 입력 2010-11-08 00:00:00 수정 2010-11-08 00:00:00 조회수 0

◀ANC▶ 요즘 세계적으로 천천히 걸으면서 관광을 즐기는 도보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전 세계 도보 여행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행사가 제주에서 열렸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전 세계 유명 도보 여행길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각국을 대표하는 도보 여행길이 어떻게 운영되고 어떤 홍보 전략을 세우고 있는지 서로 나누기 위해섭니다. 불과 3년만에 100만 명이 넘는 탐방객이 찾는 제주 올레는 단연 화제의 중심이 됐습니다. 하지만 쏟아지는 탐방객 때문에 일부 코스가 본래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일본 시코쿠 섬 해안을 따라 88개 사찰을 순례하는'오헨로'를 비롯한 세계 유명 도보 여행길들이 탐방객 규모를 어떻게 파악하고 관리하는지 참고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INT▶ "정원과 날짜를 정해서 걷도록 하고 특히 몇백 명 이상이 될 때는 몇 그룹으로 나눠서 걷도록 한다." 도보 여행길 개발에 따른 이익을 지역 주민에게 돌아가도록 해서 지역의 코스는 지역민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INT▶ "지역 중심의 관광으로 전환해 지역의 수익을 높이고, 그 수익으로 올레길을 운영하는 순환구조가 마련돼야..." (s/u)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나라의 제주올레와 영국의 코츠월드웨이 그리고 캐나다의 브루스 트레일이 우정의 길을 맺는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또 참가자들은 도보 여행 발전을 위한 기구인 '월드 트레일 네트워크'를 구성해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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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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