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앞바다에서 침몰한 해군 고속정 인양 준비 작업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해군은 부산에서 출항한 민간 인양업체의 바지선이 오늘 오후, 사고 해역에 도착해 내일부터 잠수사들이 침몰 고속정에 로프를 연결하는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본격적인 선체 인양은 크레인과 이송을 맡을 바지선이 추가로 도착한 뒤 이뤄지고, 기상 여건이 좋으면 오는 25일쯤 인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편 사고 해역에는 오늘도 해군과 해경 함정 16척과 항공기 3대가 투입돼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수통 등 유류품만 수거한 채 실종자를 찾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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