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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축하와 기대

권혁태 기자 입력 2008-02-25 00:00:00 수정 2008-02-25 00:00:00 조회수 0

◀ANC▶ 제 17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오늘 도민들은 환영하는 분위기 속에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 등 이명박 대통령의 선거공약인 국민성공시대를 열어 줄 것을 기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개발위주의 정책과 1차 산업 소외론 등 우려섞인 목소리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새 대통령의 취임식에 제주도민들의 눈과 귀가 쏠렸습니다. 생중계되는 텔레비전 화면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공통된 바람은 경제 활성화 였습니다. ◀INT▶(관광안내소 직원) "경제가 잘되서 무엇보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났으면..." 실용과 변화를 내세우는 새정부인 만큼 영세 상인들의 기대도 남달랐습니다. ◀INT▶(중앙지하상가) "장사잘되고, 먹고살만해졌으면.." ◀INT▶(동문시장) "재래시장이 죽어가고 있는데 활성화 시킬 수 있었으면" 제주자치도도 환영 분위기 속에 대통령의 공약이 조기에 현실화 될 수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INT▶(국제자유도시 추진국장) "도 전역면세화,법인세율인하, 역외금융센터가 조기에 실현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러나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연초부터 제주민심을 들쑤셨던 4.3 위원회 폐지 논란을 비롯해 개발 위주의 정책 방향에 대한 걱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INT▶(환경운동연합) "대규모 개발 철학이 지역개발정책과 맞물려 생태계 파괴, 나아가 소수자에 대한 차별도 우려된다." 해양수산부 폐지 등으로 지역 중심 산업인 1차 산업의 소외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INT▶(어민) "기름값은 오르고 고기는 안잡히는데 해양수산부마저 폐지되니까 걱정이 앞섭니다." 설렘과 우려가 교차하는 새정부 출범. 제주사회는 또한번 큰 변화의 물결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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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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