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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제주시 체육회장 갑질 논란.."관리 감독 손 놓았다"

◀ 앵 커 ▶

직장내 괴롭힘 판정을 받은 

이병철 제주시체육회장 문제가 

도의회 현안보고에서도 쟁점이 됐습니다. 


도의원들은

제주도가 관리 감독에 손을 놓고 있다고 

따져물었고 이 회장의 올림픽 출장도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박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제12대 제주도의회 후반기 원구성 후,

처음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쟁점은 이병철 제주시체육회장의

직장내 괴롭힘이었습니다.


 도의원들은 

회장의 괴롭힘 판정에

사무국장까지 조사를 받고 있는데도

제주도가 관리감독에 손을 놓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회장이 직장내 괴롭힘을 인정한 만큼

제주도는 보조금을 중단해야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 SYNC ▶ 

강철남 /제주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도민 혈세가 들어가는데 (제주도가) 실질적인 관리감독 행위를 하지 않으면 문제가 있다고 보는 거죠."


 또 이병철 회장이 다가오는 

파리 올림픽에 참석하는 것을 두고도

논란이 일었습니다.


 전액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제주시 체육회에서 물의를 빚은 회장이

출장으로 참석하는게 무적절하다는 겁니다.


◀ SYNC ▶ 

김대진 /제주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분이 도민 혈세로 파리 올림픽에 참가하는게 맞나요 이게...이분이 (직장내 괴롭힘으로) 과태료 500만 원을 받았거든요."


◀ SYNC ▶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

"문체부 산하의 (스포츠) 윤리센터에 저희가 의뢰를 했습니다 조사를... 내려와서 조사를 했고

그 과정에서 노동청에서 과태료를 부과했고 도차원보다 더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카지노 영향평가에서 

도민 의견조사가 조작됐다는 

1심 판결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제주도가 2021년 도의회 심사 당시

위법하다는 판단이 나오면

재검토 하겠다고 밝힌만큼,

변경 허가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 SYNC ▶ 

양영수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전반적으로 (카지노영향평가) 재조사를 해야하지 그거 한쪽(도민 의견조사)만 문제가 있다고 볼 것인가...그런 문제의식이 있고요."     



◀ SYNC ▶ 김희찬 / 제주도 관광교류국장

"제도개선이 가능한 지도 더 검토를 해봐야 할 거 같습니다."


 한편, 노동단체들은 현안 보고에

이병철 회장에 대한 출석요구를 하지않은

고태민 문광위 위원장에 대해 

직무를 유기했다며

비판했습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 END ▶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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