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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지금 전국은]직장 어린이집 늘어난다!

◀ANC▶

요즘 지역에서도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기업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직장 어린이집 설치 법규가 강화된데다
직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어린이집 설치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포항 mbc 이규설 기잡니다.
◀END▶
◀VCR▶

원숭이와 다람쥐 등
야생 동물을 직접 만지며
동물과 친해지는 수업입니다.

포항지역 한 직장어린이집의
특별활동 프로그램인데,
이 회사는 지난해 9월부터
어린이집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모든 교구를 자작나무로 제작하고
유기농 식재료만 급식에 사용하는 등
운영에도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INT▶정은주 / 동국제강 어린이집 원장
"저희가 항상 오픈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점심때나 부모님이 시간나실때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특히 이 회사는 직원수가 적어
어린이집 설치 의무가 없는 사업장에도
직원 복지 차원에서 어린이집을 만들었습니다.

------디졸브-----------

아이들이 흙놀이를 하고 있는 이곳은
최근 '포스텍'이 문을 연 직장 어린이집입니다.

특이한 사항은 석·박사 과정 학생들이
연구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직원 자녀뿐만 아니라 대학원생 자녀도
돌봐준다는 점입니다.

◀INT▶김수안 /포스텍 어린이집 원장
"아침 7시반부터 저녁 7시반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포스텍 교직원과 대학원생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직장 어린이집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높은 편입니다.

◀INT▶김민정 /포스텍 어린이집 학부모
"안심하고 아이를 놓고 맡길 수 있다는 점,
안전한 교육환경이 제공된다는 점이
참 좋습니다"

(c.g)현재 지역에서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는 곳은
포항시청과 세명기독병원 포스코캠텍 등
10곳 입니다.

영유아보육법이
상시근로자가 500명 이상인 기업에 대해서만
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의무화 하고 있어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혜택을 보지 못하는
부분은 아쉬운 대목입니다.

(S/U) 아직 걸음마 단계이긴 하지만
지역에서도 직장 어린이집이 늘면서
일과 육아를 함께 챙길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규설 입니다.
이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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