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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 태풍 '다나스' 북상...이번 주말 물폭탄

◀ANC▶
제주에 시간당 30mm가 넘는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도로가 침수되고
오수가 역류하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태풍 다나스도 북상하면서
제주는 내일 오후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성동 기자입니다.
◀END▶

◀VCR▶
중산간 도로가 물에 잠겼습니다.

버스 바퀴가
반쯤 물에 잠겨 지나가고,
119차량이 물빼기 작업에 나섰습니다.

쏟아진 비에
길에 있던 매홀에서는
정화되지 않은 갈색 오수가
역류합니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오늘 새벽 큰 비가 쏟아지면서
제주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렸습니다.

산지에 200mm 가까운 물폭탄이 쏟아졌고,
동부지역에 시간당 30mm가 넘는
폭우가 퍼부었습니다.

(S/U)“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한 제주는
북진하는 태풍 다나스의 영향을 받아
이번 주말 더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CG) 태풍 '다나스'는
오늘 타이완 근처 해상을 통과해
시속 37km 속력으로 북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은 크기는 소형이지만,
장마전선과 만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INT▶정종운 / 국가태풍센터장
"남쪽 해상에서 많은 수중기가 유입되기 때문에 장마전선을 활성화시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일 밤 늦게 제주도 부근을 지나서 모레 새벽에는 남해안 지방에(영향을 줄 것으로 봅니다.)"

제주는 내일 오후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모레까지 제주 전역에 150-300mm,
산지에는 7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mbc news 박성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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