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다 암반의 절반 가까이에서
사막화 현상인 갯녹음이
진행 중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제주참여운동연합에 따르면,
제주도 전체 암반의 40%에 달하는 공간에서
암반에 서식하는 해조류가 사라지고
바위가 하얗게 변하는 갯녹음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갯녹음으로 해조류가 급감하면서
우뭇가사리의 경우
2011년 대비 전체 생산량의 90%가 줄었고,
해양오염을 나타내는 지표종인 구멍갈파래도
재작년 5천톤을 수거해
평년보다 두배가 넘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