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피의자들이
경찰의 괴롭히기식 출석 요구를 비판하며
조사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공안탄압저지 민주수호 제주대책위는
제주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건 당사자들이 1년 넘게
진술 거부 입장을 밝혔음에도
경찰이 자백을 받기 위해
출석을 요구해 괴롭히고 있다며
차라리 사건을 검찰에 넘기라고 요구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6월
학비노조와 건설노조 제주지부 관계자 등 3명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이미 체포된
진보 인사들 사건과 연루됐다며
같은 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