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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학생 확진에 영어교육도시 초비상

◀ANC▶

도내 국제학교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영어교육도시 일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나머지 국제학교는 물론,
대정읍 지역 모든 학교가
학생들 등교를 중단시키고,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ANC▶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가 설치됐습니다.

방역당국이 출입을 통제하고,
학생과 교직원들이 줄지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습니다.

어젯밤 이 학교 학생 한 명이
코로나19로 확진되자,
학생과 교직원 200여 명에 대한
긴급 검사가 이뤄지는 겁니다.

해당 학생은
지난 5일부터 열흘동안 서울에 다녀온 뒤
학교생활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INT▶김범석/00국제학교 학부모
"자녀가 셔틀버스로 통학을 하고 있는데요. 저희도 직장 생활을 하다 보니 제가 또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는 게 걱정돼요."

보건당국은 역학조사 결과,
확진판정을 받은 학생은
어제부터 발열증세를 보여,
외부 출입없이 기숙사와 학교에서만
생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진단 검사 결과,
밀접접촉자 20여 명 등은
모두 음성판정됐고,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SYN▶임태봉/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
"해당 학교 내 세부 동선과 혹시 모를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A씨(확진 학생)의 진술을 토대로 CCTV 확인을 통해 접촉자 조사와 분류가 진행되고 있으며 역학적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국제학교는
임시 폐쇄조치됐고,
도교육청은 나머지 국제학교 3곳에도
2주간 학생 등교 중단과
원격수업을 권고했습니다.

(S/U) "이곳 국제학교가 있는
대정읍지역의 모든 초중고등학교도
다음주 월요일까지 학생들 등교를 중단시키고
수업도 원격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영어교육도시 내
4개 국제학교의 학생과 교직원만 5천300여 명.

전국적인 코로나 확산세에
제주에서도 일주일 새
4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감염 전파에 대한
우려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김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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