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되는 가운데, 제주에서도 계란과 닭고기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계란 10개 산지가격은 천606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올랐고, 닭고기 1kg 기준 산지가격도 천900원으로 70% 상승했습니다.
정부가 신선란과 달걀 가공품 등 8개 품목에 대해 수입 관세를 면제하는 등 수급 안정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설을 보름 여 앞두고 당장 가격 안정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