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희생자 유해 2구 70여 년 만에 신원
제주 4.3사건 희생자 유해 두 구의 신원이
70여 년 만에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제주 4.3평화재단은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제주공항에서 발굴된
유해 2구의 유전자를 감식한 결과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출신
고 강문후 희생자와
제주읍 화북리 출신
고 이한성 희생자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고 강문후 희생자는
48살이었던 1950년에 예비검속돼 행방불명됐고,
고 이한성 희생자는 26살이었던 1949년
군법회의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뒤
행방불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