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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동·서제주시·서귀포시-기초자치 부활안 수용

◀ 앵 커 ▶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동제주시와 서제주시, 서귀포시
3개 행정구역으로 나누고
기초 자치단체를 부활하는
행정체제 개편위원회의 권고안을
그대로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민투표는 올 하반기 안에 실시하도록
당장 이달부터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시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주민투표를 앞두고 도민 공감대를
어떻게 끌어 올릴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제주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가
최종안을 권고한지 20일 만에
기자회견을 연 오영훈 제주도지사.

오영훈 지사는
권고안을 수용하겠다며
제주만의 새로운 기초자치단체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SYNC ▶ 오영훈 / 제주도지사
\"기초자치단체 모형과 3개 행정구역을 최종 권고하였습니다. 도민의 뜻이 담긴 최종권고안을 존중하고 그대로 수용하겠습니다.\"

[ CG ]CG
[제주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가
권고한 최종안은 제주도 행정구역을
현 국회의원 선거구를 적용해
동제주시와 서제주시, 서귀포시 3개 구역으로
나누고, 기초자치단체를 부활하는 안입니다.]

오영훈 지사는
이를 위해 올 하반기 안에
주민투표를 실시하도록
행정안전부와 이달부터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SYNC ▶ 오영훈 / 제주도지사
\"하반기 내로 주민투표를 실시해 제주만의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결론 짓겠습니다. 주민투표의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은 행정안전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정해 나가겠습니다.\"

[ CG ]
[주민투표는 관련법에 따라
국회의원 선거일 전 60일부터는
실시할 수 없고, 행안부 장관이 주민투표를
요구한 날부터 일반적으로 60일 후에
실시하도록 돼 있습니다.]

제주도는
이후 2026년 상반기까지
법률 정비와 사무 분배, 청사 배치 등
실행 절차를 마무리해
민선 9기에 새 행정체제가 출범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입니다.

관건은 주민투표를 앞두고
도민 관심을 어떻게 끌어올리냐 입니다.

◀ INT ▶ 좌광일 / 제주주민자치연대 대표
\"오영훈 도정이 얘기하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의 의미가 무엇인지 그리고 지금과 무엇이 달라지는지 이 부분에 대한 도민 사회의 설득과 충분한 정보 제공, 도민 공감대 확산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현재에도 없는
새로운 기초자치단체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오영훈 지사.

◀ st-up ▶
결국 행정체제를 개편하면
실생활은 어떻게 달라지고 무엇이 나아지는지
도민들에게 구체적인 설명을 제시하고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수현입니다.
◀ END ▶
홍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