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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위험천만 오토바이 운행…암행순찰차로 단속

◀ANC▶
최근 오토바이 사고가 잇따르면서
경찰이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 강화에 나섰는데요,

암행순찰차까지 동원한 집중단속 현장을
김항섭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END▶
◀VCR▶
차량 통행이 많은 제주시내 한 사거리.

오토바이 한 대가 신호를
무시하고 빠른 속도로 지나가자,

경찰 암행순찰차가 뒤쫓아 갑니다.

단속에 걸린 오토바이 운전자는
무면허로 확인됐습니다.

◀SYN▶
오토바이 운전자
"잘 보지도 않고 차가 가길래 따라가다 보니까 (신호위반을 했습니다.) 잘못을 인정은
합니다."

단속을 시작한 지 2시간 만에
안전모 미착용과 신호위반, 인도주행 등
20여 건이 적발됐습니다.

(S/U) "코로나19 장기화로
오토바이 배달이 급증하면서
교통법규 위반 행위와 관련 사고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CG) 올들어 지난달까지
교통법규 위반으로 적발된
오토바이는 모두 3천 88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안전모 미착용이
천 500여 건으로 가장 많고
신호위반이 700여 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오토바이 교통사고도
지난해보다 36% 늘어난 가운데,
지난 일주일 사이에만 3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INT▶
오승익 / 제주경찰청 안전계장
"암행순찰자와 일반 자가용을 이용해서
법규 위반 행위를 추적하고 사후에 업소를
찾아가서 단속하는 방안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연말까지
도내 주요 교차로에
사복경찰관과 암행순찰차 등을 배치해
오토바이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하는 한편,
번호판 훼손과 소음기 구조변경 등
불법개조도 함께 단속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김항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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