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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4일(화) [키워드뉴스] 신종 코로나로 드러난 제주도의 민낯(제주투데이 조수진 기자)

2020년 02월 05일 13시 49분 26초 4년 전 | 수정시각 : 2020년 02월 05일 13시 53분 07초 | 조회수 : 3,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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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전문보기 자료에 대한 저작권은 제주MBC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이 프리뷰는 실제 방송 원고가 아닌 사전 원고로 작성된 것으로 실제 방송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양해 바랍니다.   


윤/매주 화요일에 만나는 키워드 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제주투데이 조수진 기자가 스튜디오에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조/안녕하세요.

윤/자, 그럼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알아보겠습니다.

1. 신종코로나로 드러난 제주도의 민낯

조/신종코로나로 드러난 제주도의 민낯,입니다.

윤/민낯이라면 화장을 하지 않은 얼굴이란 뜻인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보여준 제주의 민낯은 어떤 얼굴인가요?

조/네. 지난달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두고 세계보건기구 WHO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는데요. 그러고 나서 닷새 정도밖에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지금 현상을 분석하고 평가하기엔 좀 이르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또 바로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정확히 인지하는 게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서 오늘 키워드를 준비해봤습니다.

윤/오늘따라 말씀을 꺼내기 조심스러워하시는 것 같은데요. 그만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크기 때문이겠죠. 사소한 정보에도 파장이 커질 수 있는 부분이라서... 오늘은 꼭 짚어야 할 문제 위주로 이야기를 풀어가보죠. 일단 요 며칠간 제주에서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조/네. 지난 주말 언론 보도를 통해 제주를 다녀간 중국인 관광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게 밝혀지면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습니다.

윤/네. 지금까지 제주에서 확진 환자가 없었기 때문에 그 뉴스를 보고 많이들 놀라셨을 겁니다.

조/네. 이 관광객은 50대 중국인으로 딸과 함께 지난달 21일부터 25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제주에 머물렀는데요. 이분이 중국에 돌아가고 닷새 뒤에 30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그 분이 이용한 춘추항공사에서 토요일이었던 지난 1일 이 사실을 제주지방항공청에 알렸고, 항공청에서도 같은 날 오후 국토교통부와 제주도 등에 알렸습니다.

윤/그런데 이 소식이 제주도가 아닌 언론 매체를 통해 먼저 알려져서 논란이 좀 있었죠.

조/네. 제주도가 확진 사실을 인지하고도 바로 알리지 않은 것에 대해 지적이 제기됐는데요. 이에 대해 제주도에선 확진자와 그 가족들에게 연락이 닿는 데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다는 거죠. 또 질병관리본부에 확인한 결과 이번 확진자는 관리나 발표 대상이 아니라는 해명도 함께 내놨습니다.

윤/네. 제주도의 설명에도 어느 정도 일리는 있어 보입니다. 불필요한 불안감을 조장할 수도 있다는 측면에서요.

조/네. 하지만 보도 이후에 비난 여론이 빗발치자 제주도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 또다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정확한 사실 관계 확인을 최우선으로 했던 제주도가 보도가 나가면서부턴 쉴 새 없이 보도자료를 쏟아내기 시작한 건데요. 일요일 아침엔 원희룡 지사가 황급히 기자회견도 열었습니다. 그런데 입을 뗀 첫 마디가 확진자와 관련된 정보도 아니고, 정보 공개가 늦어졌던 이유에 대한 해명도 아니었습니다. 바로 정부에 중국인 입국을 금지시켜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또 질병관리본부의 관리 대상 범위가 좁다며 확진자가 증상을 보이지 않는 잠복기일 때도 동선과 접촉자를 포함시켜달라고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중국인 관광객 확진자와 관련해서 뒤늦게 공개를 한 것을 두고 자신에게 쏟아질 비난의 화살을 정부에 돌리는 모양새였습니다. 이와 같은 원 지사의 임기응변식 대응이 첫 번째로 꼽은 제주도의 민낯입니다.

윤/네. 하지만 원 지사의 설명대로 정부의 관리 방침이 그러하다면 제주도의 입장에선 공개하고 싶어도 못하는 그런 답답한 상황일 수도 있잖습니까?

조/네. 물론 그렇게도 볼 수 있습니다만, 다만 원 지사가 태세를 전환한 시점이 문제가 됐던 언론 보도 직후라서 그 시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원 지사의 기자회견이 있고나서 제주도가 같은 날에 신종 코로나와 관련된 보도자료를 낸 것만 모두 일곱 건에 이릅니다. 워낙 도민 사회의 관심이 쏠려있는 사안이고 긴박한 상황인 점은 이해합니다만. 더 큰 문제는 제주도가 속보식으로 보도자료를 내다보니 사실관계를 충분히 하지 않은 정보까지 공개했다는 겁니다.

윤/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은 제주도가 수차례 강조하고 있는 부분 아닙니까?

조/네. 그렇습니다. 정확하지 않은 정보는 불안을 조장하기 때문에 신종 코로나를 둘러싼 가짜뉴스에 대해서도 엄중히 처벌하겠다는 방침을 여러 차례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일요일 제주도가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하자 제주사회 내 파장이 굉장했습니다. 그렇게 다들 불안감이 커져 있는 가운데 그날 자정 즈음에 제주도가 또다시 폭탄급 보도자료를 냅니다. 그 확진자가 양저우가 아닌 우한에서 왔으며 제주 약국에서 해열진통제를 구입했다는 내용이었는데요. 그때까지 이 확진자가 제주에 머무는 기간엔 증상이 없는 잠복기였던 걸로 알려졌는데, 누가 봐도 이 뉴스를 보면 제주에서 이미 증상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심이 들거든요.

윤/네. 증상 여부가 전염력에 크게 영향을 미치니까요.

조/네. 그런데 바로 다음날 아침 기자회견을 열어 확인 결과 확진자가 제주도에선 증상이 없었고 다른 사람의 부탁을 받아 약을 구입한 것이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날 밤 보도자료 내용은 잘못된 정보였다는 겁니다. 증상 여부 판단이 적합했는지의 문제는 차치하고서라도 제주를 대표하는 기관이 오보를 낸 건 심각한 문제거든요. 성급한 발표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도정이 여론을 과하게 의식하면서 자초한 결과를 제주도의 두 번째 민낯으로 정했습니다.

윤/네. 재난 상황일수록 신속하고 투명한 정보의 공개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충분한 사실관계의 확인이 반드시 이뤄져야 하겠죠. 다음 민낯은 무엇인가요?

조/네. 제주도는 태풍이나 지금 같은 감염증 사태처럼 위기 상황이라고 여겨지는 시기에 재난안전대책본부라는 컨트롤타워를 구성합니다. 관계 부서들끼리 신속하게 지금의 상황을 공유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짜여진 조직인데요. 이번 신종 코로나 사태에서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윤/어떤 일이 있었길래 그렇게까지 표현하시는 걸까요.

조/앞서 말씀드린 중국인 여행객 확진자의 동선 공개를 두고 재난안전대책본부 내에서 혼선이 있었던 걸로 보이는데요. 질병관리본부에선 확진자가 증상이 나타나지 않거나 잠복기일 경우엔 동선을 공개하는 대상이 아니라는 지침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틀 전만 해도 제주도는 질병관리본부의 지침 때문에 동선을 공개하는 게 맞는지 검토하고 있다며 관련 정보를 밝히는 데 조심스러워하는 입장이었는데요. 그런데 같은 날 반나절이 채 지나지도 않은 시간에 제주도가 중국인 관광객 확진자의 동선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듯 공개합니다. 실제로 이날 도청 출입 기자들에게 “주요 동선을 잠시 후 공개하겠다”는 문자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윤/잠시 후에 공개된다... 무슨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는 것 같습니다.

조/네. 해당 보도자료를 보면 제주도는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동선 공개 대상이 아니지만 자체적으로 집중 관리 대상을 확대 적용하기로 했고 이동 경로 이외의 장소에 대한 불안감은 불필요하다며 공개하게 된 이유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윤/결국 제주도는 공개하기로 결정을 했다는 건데요.

조/네. 그런데 다음날 어제였죠. 동선 관련해서 문의할 게 있어서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와 통화를 했는데 정작 그 관계자는 관련 기사가 나오기 전까지 동선이 공개된 사실도 몰랐다고 합니다.

윤/잠시만요. 동선을 공개한 주체가 재난안전대책본부 아니었나요?

조/네. 직접 통화를 했던 관계자는 공개를 두고 내부에서 이견이 있었다고 설명을 했는데요. 그런 상황에서 공개가 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제주도청 기자회견이 끝나고 배종면 제주감염병관리지원단장에게도 다시 확인을 했습니다만, 배 단장은 이 사안은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대상이 아니며 확진자의 동선에 대해선 24일 동선부터 공개하자는 것을 제안했다고 합니다.

윤/제주도에선 21일부터 25일까지 동선을 모두 공개했죠.

조/네. 불필요하게 과도한 정보를 공개했다는 건데요. 물론 이번 신종 코로나의 경우 무증상일 때 전염력에 대해선 정확한 결과가 보고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번 공개 결정을 두고 잘한 거다 못한 거다를 판단할 순 없습니다. 일각에선 최대한 많은 정보를 주는 게 맞다고 보는 시각도 많구요. 여기서 지적하고 싶은 것은 재난 대응을 일원화하기 위해 만든 조직 내에서 정보가 제대로 공유가 되고 있지 않고, 충분히 합의가 되지 않은 사안을 특정 부서가 실행하는 데 있어서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이런 상황이 아까처럼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했구요.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컨트롤타워가 제주도의 세 번째 민낯입니다.

윤/네. 다음 민낯은 어떤 모습인가요.

조/네. 이번 신종 코로나 사태로 내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했다는 뉴스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또 오늘부터 정부가 비자없이 제주에서 최대 30일까지 머물 수 있도록 한 제주 무사증 입국 제도를 임시 중단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벌써부터 관광업계가 울상입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의 경우 내국인이나 다른 나라에 비해 더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제주지역 경제 위기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윤/네. 아무래도 제주도는 관광산업의 비중이 크고, 관광객 중에서도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았으니까요.

조/네. 그래서 원희룡 지사도 정부에 무사증 중단을 요구하면서도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 조치로 인해 관광업계가 입을 타격 때문인데요.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 또한 제주도의 또다른 민낯입니다. 지난 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 정부와 갈등을 겪으면서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했습니다.

윤/네. 그때도 제주 경제가 많이 힘들었었죠.

조/네. 관광업의 경우 그 특성상 예측하기 힘든 외부 요인이 언제든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드 같은 외교 관계나 이번 신종 코로나 같은 전염병 같은 외부 변수에 적절히 대처하기가 힘들다는 거죠. 게다가 특정 국가에 의존하는 비율이 높으면 더욱 위험하죠. 그래서 제주도는 지난 사드로 인한 경제 위기를 겪으며 관광 대상국을 다변화하겠다는 방침을 끊임없이 강조해왔습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사드 보복 조치로 내린 지난 2016년 7월 이후 제주가 얼마나 많은 다변화를 이뤄냈는지 의문입니다. 3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급감한 중국인 관광객 때문에 숙박업소와 식당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는 기사는 여전히 나오고 있습니다. 갈 길이 먼 제주 관광의 다변화가 다섯 번째 민낯입니다.

윤/네. 사실 관광시장 구조를 단시간에 바꾸기는 쉽지 않습니다만 거의 변화가 없었다는 점은 많이 아쉬운 점이긴 합니다.

조/네. 계속 어두운 이야기만 하게 됐는데요. 그래도 이 와중에 우리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는 미담도 있었습니다.

윤/네. 다들 걱정이 많은 시기에 미담이 있다니 다행입니다. 소개해주시죠.

조/어제 한 제주시민이 마스크 1만5천개를 기부한 사례가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사회복지협의회에 따르면 자신을 제주시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시민이라고만 밝힌 한 독지가가 성인용 마스크(KF94) 1만개와 어린이용 마스크(KF80) 5000개를 익명으로 전달한 건데요.

윤/네. 어제 보도가 많이 됐었죠. 안그래도 마스크를 구하려는 사람들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품귀현상을 겪고 있죠. 많은 분들이 그 뉴스를 보고 흐뭇해했을 겁니다.

조/마스크와 함께 동봉된 편지에는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마스크를 써보지 못하고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고 적혀있었다고 합니다. 또 “신분은 밝힐 수 없지만 다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야 하는 시기에 누군가 이런 기부를 했다고 알리는 것이 우리 사회 기부문화를 확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기부로 많은 시민들이 나눔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우리사회엔 소외된 이들을 돌보려 하는 따듯한 마음이 있다는 점에서 이 소식을 제주의 마지막 민낯으로 꼽아보았습니다.

윤/네. 미담으로 마무리한 신종 코로나로 드러난 제주의 민낯. 지금까지 <키워드 뉴스>, 제주투데이의 조수진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조/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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