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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감사 독립성 강화" "정치적 편향성 우려"

◀ 앵 커 ▶

강기탁 제주도 감사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도의회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강기탁 후보자는 

감사위원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지만

도지사와 같은 민주당 출신이어서

정치적 편향성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변 노동위원장과 

사회적 참사 특조위 상임위원을 지낸 

인권 변호사로 알려진 

강기탁 제주도 감사위원장 후보자


강기탁 후보자는 감사위원회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권한을 소신껏 행사하고 

제도적 개선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SYNC ▶ 강기탁 / 제주도 감사위원장 후보자 

"외부의 어떠한 부당한 간섭도 차단하는 방패막이 역할을 다할 것이고 감사의 필요성과 요건에 해당되면 성역없는 감사에 나서겠다는 말씀을 천명합니다."


국민의힘 도의원들은

강 후보자의 더불어민주당 활동 경력을 들어 

정치적 편향성이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 SYNC ▶ 현기종 / 국민의힘 도의원

 "2018년도에 민주당 도지사 후보로도 활동하셨고 2024년에 민주당 정치인에게 정치 후원을 하셨어요. 편향된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 있는데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SYNC ▶ 강기탁 / 제주도 감사위원장 후보자 

 "2019년 9월 쯤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서 그 이후로는 활동을 한 바가 없고요. 2024년에 후원을 한 것은 맞는데요. 그 후보자가 제 고등학교 동기여서 그런 차원에서 한 것이지..."


더불어민주당 도의원들은

독립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인 개선방안을

주문했습니다.


◀ SYNC ▶ 하성용 /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독자적인 제3의 기구를 만들던가 아니면 실질적으로 도의회 소속의 별도의 기관으로 독립할 수 있는 여건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그 부분까지 고민을 해주십사하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예 명심하겠습니다."


강기탁 후보자는 

감사위원회 인력을 늘려 

현재 교육청이 감사하는  

일선 학교도 직접 감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의회 인사청문특위는

강기탁 후보자가 정치적 중립성 의지가

확고하고 감사위원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한 계획과 의지가 있어 

감사위원장으로 임명하는데 

적합하다는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도의회는 내일(오늘) 본회의에

강기탁 감사위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상정하며 과반수가 찬성하면 

도지사가 임명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조인호입니다.

◀ END ▶

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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