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제2공항 입지선정을 둘러싼
의혹해소를 위해
두 번째 도민 토론회가 열렸는데요.
성산읍이
제2공항 예정지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군공역 중첩 평가와
철새도래지 대책 등이
누락됐다는 주장과 관련해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쟁점은
제2공항 입지선정 과정에서 발생한
군 공역 중첩 문제와
철새도래지 문제 등이었습니다.
제2공항 반대단체들은
성산읍 후보지가
제2공항 예정지로
최종 선정되는 과정에서
군공역 중첩평가가 누락됐다고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ＳＹＮ▶
문상빈 공동대표 / 제2공항반대 범도민행동
"(사전 타당성 용역진이) 해군 비행기는 이 지
역으로 다니지 않는다고 이야기를 한 거죠. 그
냥 보기에도 겹치는데..."
◀ＳＹＮ▶
전진 / 국토부 사무관
"저희가 공항 건설을 통해서 나중에 공역 조정이 협의가 용이하다는 판단하에 (평가했습니다.)"
제2공항과
철새 도래지가 가까워
조류 충돌사고가 예상되지만
고려되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국토부가 인정했고,
신도2 후보지의 활주로 위치가 변경되면서
성산이 예정지가 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의견이 충돌했습니다.
◀ＳＹＮ▶
박찬식 공동대표 / 제2공항 반대범도민행동
"왜 하필 마을들이 있는 곳에다가 활주로와 공
항 부지를 배치했느냐라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 계속 저희들이 묻고 있지만 납득할 만한 해명을 듣지 못했습니다."
◀ＳＹＮ▶
전진 / 국토부 사무관
"연구진은 전문적인 판단에 의해서 이 후보지의
위치가 최적이라고 판단을 했기 때문에 공항 운
영과 향후 건설 요건 등을 고려해서 최적화를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찬성 주민들과 반대 주민들의
의견도 엇갈렸습니다.
◀ＳＹＮ▶
오병관 / 서귀포시 성산읍
"국가에서 돈을, 예산을 다 들여서 (공항을) 만들어주겠다는데 안 된다? 이거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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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실 / 제주시 연동
"관광업체에서 덤핑 예매를 안 하면 공항 하나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토론회에 앞서 열린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 4차 회의에서는
사전타당성 용역진이 불참하면서
공항 입지선정과 관련된 의혹이
해소되지 못했습니다.
검토위는
사전타당성 용역진과
질의응답을 하는 자리를 마련한 뒤,
다음 달 17일 열리는
제5차 회의에서 권고안을 작성해
국토부에 제출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제2공항 입지선정 논란 공방 이어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