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요즘 제주 곳곳이 전국에서 전지훈련을 온 스포츠 선수들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오늘, 제주에서 전지훈련중인 장거리 육상선수들이 펼치는 2천12 전국 로드레이스 대회가 열렸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턱 밑까지 차오르는 숨. 한 발, 한 발 내딛을 때마다 굵어지는 땀방울. 차가운 겨울바람 속에 동계 전지훈련을 통해 다진 선수들의 체력을 점검하기 위한 2천12 전국 로드레이스 대회가 펼쳐졌습니다. 해마다 가장 처음 열리는 전국 규모의 종별 장거리 대회인만큼 선수들간의 기록을 비교해 볼 수 있어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s/u) "오늘 대회에는 초.중.고 실업팀 선수 700여 명이 참가해 서로의 기량을 겨뤘습니다." 결승점은 다음달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한국전력 육상단의 심종섭 선수가 실업팀 1위로 통과해 새로운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ＩＮＴ▶ "이제 고등학교를 졸업하는데 한국전력육상단에 들어와서 아프지 않고 열심히 운동하니까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주 전지훈련으로 선수들에게 근력과 스피드를 키워주려는 각 팀 감독들은 대회 결과를 분석해 남은 훈련 일정을 조정합니다. ◀ＩＮＴ▶ "제주도에서 훈련하면서 로드레이스 10km하고 10km 크로스컨트리대회 두 개가 있는데, 동계훈련을 하면서 스피드를 강화시키키 위해서 이 대회를 참가하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이지만 기량을 향상시키려는 선수와 지도자들의 열기는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