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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한파에 울고 웃는 업계

홍수현 기자 입력 2012-02-03 00:00:00 수정 2012-02-03 00:00:00 조회수 0

◀ANC▶ 오늘도 매서운 한파에 눈까지 내려 많이 추우셨죠? 중산간 골프장과 관광업소들은 폭설로 영업을 하지 못해 울상인 반면 자동차 정비업소는 차량들이 몰려 일손이 부족할 정도입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기습 한파로 폭설이 내린 한라산. 나뭇가지마다 눈부시게 하얀 눈꽃이 활짝 피어났습니다. 사방 어디를 둘러봐도 온통 하얀 눈 세상. 끝없이 이어지는 눈꽃터널은 관광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입니다. ◀INT▶ "친한 친구랑 같이 온 눈꽃 핀 한라산이 너무 멋있고, 예쁩니다." 등반로 입구 주차장에서는 기계까지 동원해 눈 치우기에 나섰습니다. 주말을 앞두고 설경을 보러 올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섭니다. (s/u) "폭설이 내린 한라산은 성판악 진달래밭까지 코스를 제외하고 나머지 등반로가 이틀째 통제됐습니다." 도내 골프장 29곳 가운데 20여 곳은 어른 허리 높이까지 쌓인 눈 때문에 오늘도 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적설량이 많아 일부 골프장들은 길게는 사나흘까지 영업을 못할 정도입니다. 중산간 승마장들도 눈 때문에 찾아오는 손님이 없어 말 그대로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INT▶ "눈 와 버리면 또 기온이 내려가서 추우면 사람들이 안 오죠. (관광객들이)지나가도 추우니까 들어오질 않죠." 반면 자동차 정비업소에는 수리를 맡긴 차량들로 가득 들어찼습니다. 눈길에 미끄러지거나 접촉사고로 부서진 차량들이 몰리면서 업체마다 정비사들은 밤샘 작업을 해야 할 정도입니다. 매섭게 몰아친 한파에 업계마다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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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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