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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정부, 제주 해군기지 계획대로 추진

홍수현 기자 입력 2012-02-29 00:00:00 수정 2012-02-29 00:00:00 조회수 0

◀ANC▶ 정부가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공사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대처하겠다는 강행 방침을 밝혔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정부는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가정책 조정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제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방해역의 안정적인 관리와 제주 경제발전에도 중요한 국가사업인 만큼 오는 2천15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한다는 겁니다. ◀SYN▶임종용 국무총리실장 "사업이 지연될 경우 중요한 국책사업이 적기에 이루어지지 못하고, 국가예산도 낭비되는 문제가 크기 때문에 빠른 시일내에 공사를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15만톤급 크루즈선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없을 거라는 제주도의 지적에 대해선 기술검증위의 시뮬레이션 결과, 현재 설계 상태에서도 입출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CG) 다만 보다 더 안전한 입출항을 위해 서측 돌제부두를 가변식으로 조정하고, 진출입 항로를 기존 77도에서 30도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SYN▶이용석 한국해양대 교수 "2단계 검토 결과, 돌체를 다소 축소, 변경할 경우 서방파제도 27노트까지 선박 운항이 가능한 걸로 판별이 되었습니다." 또 공사방해 행위에 대해선 민.형사상 책임을 묻고, 제주도의 동의를 아직 얻지 못했지만 충분히 검토했을 것으로 안다며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SYN▶임종용 국무총리실장 "물론 제주도가 동의한다는 전제하에 이런 설명을 드리게 됐으면 가장 바람직했을 겁니다. 그런데 그런 과정을 거치려 했으나 여러 이유로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s/u) "그러나 정부가 제주도의 의견을 무시한 채 해군기지 건설에 대한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갈등은 더욱 증폭될 전망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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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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