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민주통합당은 4.3 영령에 대한 사죄없이 선거운동만하고 돌아간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정면으로 비난했습니다. 해군기지 문제에 대해선 인식을 바로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SYN▶ 김재윤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박정희 군사독재시절 연좌제에 꽁꽁 묶여 오랜 세월동안 숨조차 제대로 쉴 수 없었던 4.3 유족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 합니다." 민주통합당 후보들은 일제히 새누리당과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비난의 활을 겨눴습니다. 4.3을 앞두고 제주를 찾았음에도 4.3평화공원 참배는 커녕 유족들에게 위로 한 마디하지 않은 것은 제주도민의 가슴에 또 한 번 대못을 박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10여 분 남짓 선거운동만 하고 4.3 위령제에 참석하지 않는다면 도민들은 분노할 것이라면서 거듭 박 위원장의 위령제 참석을 촉구했습니다. ◀INT▶ 김우남 "4.3에 대해 책임이 없다고 생각되면 안 오리라고 봅니다. 그래서 오고 안 오고에 따라서 도민들은 가치판단을 하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해군기지 문제와 관련해 이념적 차원이 아니라 안보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에 대해선 사실관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INT▶ 강창일 "안보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인식은 제주를 보는 인식이 정말 한심하다고 얘기하지 않을 수 없다.." 민주통합당은 4.3위령제가 열리는 다음달 3일, 한명숙 대표를 중심으로 한 중앙당 지도부가 제주를 찾아 관련 공약을 제시하고, 위령제에 참석해 민심훑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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