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4.11 총선을 앞두고 후보들은 저마다 차별화된 공약으로 표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제주시 을 선거구 후보들의 공약을 홍수현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기호2번 김우남 후보는 1차산업 보호를 위한 공약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관세 재원으로 감귤경쟁력 강화기금을 조성해 감귤산업을 보호하고, 마산업 특구를 지정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겁니다. 지방소비세 배분율을 3%로 끌어올리는 등 지방세 재원을 든든히 하겠다는 것도 차별된 공약입니다. ◀ＩＮＴ▶ "340억 원 추가세입이 되기 때문에 이것을 가지고 1차산업 발전이나 복지재원으로 사용..." 기호3번 자유선진당 강정희 후보는 농민뿐 아니라 도시 서민을 위한 지원기금을 마련한다는데 차별화를 두고 있습니다. 전통시장의 특성을 살려 구도심을 활성화하고, 노령화에 대비한 실버타운 조성도 차별 공약입니다.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개발사업은 새로운 인구유입과 발전 차원에서 기회로 활용한다는 입장입니다. ◀ＩＮＴ▶ "줄어드는 인구로 말미암아 모든 상권과 경제가 쇠락... 그것을 살리기 위해 외부인구를 유입해야.." 기호6번 진보신당 전우홍 후보는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특별법 제정을 비롯한 사회 약자 지원에 공약을 차별화하고 있습니다. 농가부채 해소를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고,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선 제주시내 하천을 모두 복원해 생태, 문화도시로 조성한다는 공약입니다. FTA는 폐기하고, 제주 해군기지는 전면 백지화해야한다는 입장입니다. ◀ＩＮＴ▶ "우리 생명을 위협하고 경제에도 도움이 안 되는 해군기지는 꼭 백지화.." 선거일까지 이제 일주일, 현명한 선택을 위한 유권자들의 꼼꼼한 공약 비교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