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태풍이 지나가고 다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야영을 하며 무더위도 식히고 자연을 느끼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무더위를 피해 한라산을 찾은 이완우씨가 텐트를 치고 있습니다. 아이들도 아빠를 돕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바람에 날리지 않게 텐트를 단단히 동여매면 작업 끝. 울창한 숲 속에 조그만 보금자리가 금새 마련됩니다. ◀INT▶이완우/애월읍 하귀리 "시내는 너무 더운데, 야영장에서 가족들 하고 야영을 하면 시원하고 너무 좋습니다." 야영장 한쪽에서는 맛있는 점심식사가 한창입니다. 지글지글 고기 굽는 소리와 맛있는 냄새가 무더위에 지친 입맛을 되살립니다. 쌈을 싸서 먹여주기도 하고, 일상에 바빴던 가족들간의 정도 깊어집니다. ◀INT▶강운실/조천읍 함덕리 "속 깊은 얘기를 할 수 있고 부부 사이가 더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S/U)"자연 속에서 한여름 무더위를 식힐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최근들어 야영이 부쩍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제주도내 주요 야영장마다 이용객들로 크게 붐비고 있습니다. ◀INT▶박시형/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7월 20일부터 8월 말까지 성수기인데 야영장이 꽉 차버립니다. 야영을 못하고 아쉽게 돌아가는 분들도 많습니다." 자연을 찾아 더위도 식히고 지친 몸과 마음을 다시 충전하는 야영이 건강한 피서방법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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