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도내 일부 펜션의 객실예약 취소 수수료가 지나치게 높고 펜션마다 천차만별입니다. 이 때문에 이용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여름 성수기를 맞아 손님들로 붐비는 제주도내 펜션들. 객실 구하기가 힘든 가운데 예약을 취소할 때 내는 수수료를 놓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CG) 제주시내 한 펜션은 성수기의 경우 투숙일 3일 이전에 취소를 하면 객실요금 전액을 돌려주지 않습니다. 6일 전까지는 60%를, 열흘 전까지는 70%를 돌려줍니다.(CG) 심지어 일부 펜션은 투숙일 6일 전에 취소해도 한푼도 돌려주지 않습니다. (S/U) "객실 예약 취소수수료가 지나치게 높은데다 펜션마다 제각각이어서 이용객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INT▶이용객 "3일 전쯤에 일정을 갑자기 변경해야 해서 문의를 드렸는데 취소수수료가 80%정도 였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요. 굉장이 많이 부과가 돼서..." 펜션측은 예약을 했다 갑자기 취소를 할 경우 고스란히 피해를 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펜션 관계자 "고의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여기저기 여러군데 예약을 했다가... 어차피 예약을 못 받으면 어쩔 수 없이 수수료를 빼고 있어요." 도내 특급호텔은 투숙 당일 예약을 취소하면 객실료 전액을 돌려주지 않고 있고, 하루 전에는 50%를, 일주일 전까지 취소하면 70%를 돌려주고 있습니다. 펜션의 객실예약 취소수수료를 둘러싼 소비자 불만과 민원이 끊이지 않는데도 관계당국에서는 관련 규정이 없다며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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