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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국산쌀 막걸리 인기

송원일 기자 입력 2012-08-14 00:00:00 수정 2012-08-14 00:00:00 조회수 0

◀ANC▶ 수입 밀가루 대신 100% 국산 쌀로 만드는 제주산 막걸리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막걸리 판매량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과 비교하면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 비결을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새벽 3시부터 시작된 막걸리 생산. 오전까지 제주 전역에 막걸리를 배달하려면 아침 7시까지는 작업을 마쳐야 합니다. 요즘 하루 생산량은 평균 3만 병. 전국적으로 막걸리 판매가 줄어들고 있지만, 이 공장은 오히려 늘었습니다. 올들어 지난달까지 생산량은 550만 병. 지난해보다 10% 가량 늘었습니다. 전국적인 수출 물량도 40% 가까이 줄었지만, 이곳은 지난해와 비슷한 13만 병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기의 비결은 막걸리의 원료. 창고 문을 열자 쌀 포대가 가득합니다. (S/U) "이곳에서 생산되는 막걸리는 100% 국산쌀을 원료로 해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매일 쌀 3천kg을 쪄서 일주일 정도 발효를 시킨 뒤 유산균이 살아 있는 생막걸리를 만듭니다. 지난해 말에는 정부의 품질인증까지 받았습니다. ◀INT▶고상후 대표/제주막걸리 "밀가루 술은 먹으면 텁텁한 맛이 나지만, 쌀로 막걸리를 만들면 깨끗하고 신선한 맛이 납니다." 수입 밀가루 대신에 100% 국산 쌀로 바꾸면서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아졌습니다. ◀INT▶박정미 사장/00음식점 "쌀 100%로 바꾼 후로는 믿음이 더 가는지 막거리를 찾는 손님이 더 늘고 즐겨 마시고 합니다." 값싼 수입 원료 대신 국산 농산물을 이용하면서 품질 경쟁력도 높이고 소비자의 신뢰도 얻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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