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프랑스 프로방스 화장품 산업의 특징은 바로 지역 농가가 중심이 된다는 겁니다. 기업이 아니라 원료를 생산하는 농가가 중심이 된 프로방스의 화장품 산업을 홍수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프랑스 프로방스에 본사를 둔 한 자연주의 화장품 매장. 열심히 테스트 해가며 제품을 고르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화학 원료를 넣지 않고 프로방스산 천연 원료로만 제품을 만들어, 최근엔 중국의 젊은 여성들까지 이곳을 찾을 정도입니다. ◀SYN▶ 중국인 "(기미 예방과 피부 미백에 효과가 있는 제품입니다.) 아, 그런가요?" 원료는 철저히 생산농가 실명제를 실시해 제품에 신뢰를 더하고, 수익은 농가에 돌아갑니다. ◀INT▶ 회사대표 "<04:54:49>우리 회사의 성공은 농촌과 농민 없이는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도 성공하고, 농민도 성공하게 하는 기업이고 싶습니다." 수공업으로 전통 제조방식을 살린 중소기업의 제품은 더욱 인기입니다. 지역농가가 재배한 라벤더에서 원료를 추출하고, 화장품 제조에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합니다. 결국 판매 수익은 고스란히 마을의 수입이 되고, 도시로의 인구 유출을 막는 데도 도움이 됐습니다. ◀INT▶ 중소업체 대표 "(회사 창립)당시는 이곳에 사람들이 많이 살지 않고 있었죠. 라벤더를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제품을 생산한 덕분에 오늘에 이르렀다고 생각합니다." 대기업이 아닌 농가와 지역 주민이 중심이 된 프랑스 프로방스의 화장품 산업은 제주에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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