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16호 태풍 '산바'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면서 제주가 태풍의 직접 영향권 안에 들어갔습니다. 서귀포시 법환포구에 중계차가 나가있습니다. 홍수현 기자, 전해주시죠. ◀END▶ ◀VCR▶ 네, 태풍이 다가오면서 이곳 서귀포시 법환포구에는 거센 파도가 계속해서 해안으로 밀려들고 있습니다. 바람도 점차 강해지고 있고 빗줄기도 굵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도 육상과 전 해상에는 태풍경보가 발효중인데요, 제주도내 항포구에는 어선 3천여 척이 긴급 대피했고 제주와 다른 지방을 잇는 여객선 운항은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저녁 7시부터 항공편도 86편이 결항됐고, 태풍이 통과하는 내일 오전에는 무더기 결항사태가 빚어질 전망입니다. 제주자치도가 비상근무에 들어간 가운데 한라산 입산이 전면 통제됐고 해안가 저지대 주민 114명이 대피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월요일인 내일 하루,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임시 휴교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제주지방은 태풍이 가장 근접하는 내일 새벽에서 오전 사이가 고비인데 최고 500 밀리미터가 넘는 폭우와 순간 최대풍속 50미터의 강풍이 예상됩니다. 또 해안에는 만조 때 폭풍 해일에 따른 월파와 침수 피해도 우려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 법환포구에서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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