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그동안 논란을 빚었던 초등학교 제학력 갖추기 평가 제도가 달라집니다. 4,5,6학년을 대상으로 시험을 치르되 30%의 학교만 표본으로 골라 통계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도교육청은 지난해까지 초등학교 4,5,6학년과 중학교 1,2학년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1년에 두 차례씩 제학력 갖추기 평가를 실시했습니다. 그 때마다 전교조와 학부모단체는 학생간, 학교간 경쟁을 조장하고 학생들을 사교육으로 내몬다며 폐지를 주장했습니다. ------------------------------ 이런 가운데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올해 초등학교 평가 예산을 삭감했고, 중학생들만 시험을 치르면서 제주도교육청과 갈등을 빚었습니다. ------------------------- 논란이 계속됐던 초등학교 제학력 갖추기 평가 방식에 대해 도의회 교육위원회와 제주도교육청은 4,5,6학년 전 학생이 시험을 치르되 30%의 학교만 표본으로 골라 통계처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SYN▶문석호 교육위원장 "학교간 서열화를 정하지 않도록 하고 서술식 문항을 30%로 확대, 출제하도록 개선안을 마련했습니다. 이 개선안을 수용하시겠습니까?" ◀SYN▶김화진 부교육감/제주도교육청 "예, 동의합니다." 30%의 학교를 표집해 처리하면 종전처럼 모든 학생과 학교의 성적이 통계수치로 잡히지 않기 때문에 지나친 경쟁을 막으면서 교육방법을 개선하는 참고자료로 활용됩니다. ◀INT▶김여선 공동대표/참교육학부모회 "사교육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30% 표집 학교에서만 평가를 치르도록 하는 방향으로 더 발전했으면 좋겠다." (S/U) 그동안 논란을 빚었던 제학력 갖추기 평가 방식이 일단락되면서 성적 중심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교육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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