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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착한 커피 어때요?

홍수현 기자 입력 2012-09-25 00:00:00 수정 2012-09-25 00:00:00 조회수 0

◀ANC▶ 요즘 커피와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카페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중증장애인들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이 문을 열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잘 볶은 커피 원두에 뜨거운 물을 내리자 진한 커피향이 퍼집니다.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자격증을 취득한 장애인들이 직접 내린 커피입니다. 1년 여 이동카페에서 경험을 쌓은 터라 손놀림도 익숙합니다. ◀INT▶ "손님들이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고, 많이 오셔서 꽃이랑 도자기도 보셨으면 좋겠어요." 커피전문점은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한 종교단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 마련했습니다. 점포를 빌리고 실내를 꾸미는 데에는 국비와 지방비 지원과 함께 여러 후원자들의 도움이 보태졌습니다. ◀INT▶ "장애가 있지만 함께 일할 수 있는 공간이고 이렇게 나눌 수 있어서 좋습니다." 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케익도 맛볼 수 있고, 꽃과 사랑이 더해진 가게 이름답게 장애인들이 생산한 화훼류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INT▶ "지금은 (장애인 바리스타가)4명이지만 8명, 10명, 20명 늘고 욕심인지 모르겠지만 2호점, 3호점도 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장애인들의 자활의지와 따뜻한 사랑을 담은 착한 카페가 우리 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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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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