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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추석 대목 오일장

홍수현 기자 입력 2012-09-27 00:00:00 수정 2012-09-27 00:00:00 조회수 0

◀ANC▶ 추석을 앞두고 대목을 맞은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는 제수용품을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흥정과 덤이 있고, 인심이 넘치는 장터 표정을 홍수현 기자가 전합니다. ◀END▶ ◀VCR▶ 추석을 앞둔 장터에 한바탕 제수용품 경매가 벌어졌습니다. 차례상에 올릴 과일부터 나물류까지 재래시장을 찾은 손님들을 위해 상인회가 마련한 깜짝 행사입니다. ◀SYN▶ "(고사리 한 봉지에)2천원 나왔어요. 2천원. 더 없으세요? 5, 4, 3, 2... 2,100원, 3천원. 축하드립니다. 나오세요." 차례상에 빼놓을 수 없는 건 생선. 어물전마다 밀려드는 손님에 동태 포를 뜨는 상인은 신이 납니다. ◀INT▶ "명절때 되니까 포로 많이 나가고 그래서 하루 종일 숨도 못 쉬고 장사하고 있어요." 연이은 태풍 피해로 사과와 배며 과일값은 많이 올랐지만 덤을 얹어주는 장터 인심은 그대로입니다. ◀SYN▶ "언니, 이거 하나 맛 봐요. 사과, 배 사가요. 만 원에 6개짜린데 7개 가져가세요..." 가파르게 오르는 물가에 차례상 준비가 걱정이던 주부들은 넉넉한 장터 인심에 한 시름 덜었습니다. ◀INT▶ "마트보다는 그래도 고를 수도 있고 해서 좋더라구요, 또 덤으로도 주시고 가격도 흥정할 수 있고 그러네요." 한 해 중 가장 넉넉하다는 한가위. (s/u) "대목을 맞은 장터엔 다가오는 추석의 설레임과 풍성함이 넘쳐났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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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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