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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아름다운 투혼 펼쳐

송원일 기자 입력 2012-10-11 00:00:00 수정 2012-10-11 00:00:00 조회수 0

◀ANC▶ 전국체전 사상 처음으로 싸이클 여고부 경기에 영주고 팀이 출전했습니다. 선수 4명의 작은 팀이지만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아름다운 투혼을 보여줬습니다.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이른 아침, 출전을 앞둔 영주고 2학년 김나현이 힘차게 페달을 돌리며 연습에 한창입니다. 지난해 말 팀이 창단해 미흡한 점이 많지만 각오만큼은 대단합니다. ◀INT▶김나현 "그동안 배운 걸 다 쏟아부어야죠...." 선수라고 해봐야 4명뿐. 특히, 제주에는 전용 경기장이 없어 제대로 된 연습조차 못했지만 굳은 결의를 다집니다. ◀SYN▶이규석 코치 "미리 이미지트레이닝 하고,, 최선을 다해야.." "영주고 화이팅" 마침내 다가온 첫 출전의 시간. 출발신호가 울리고, 긴장한 듯 주춤거리지만, 이내 힘차게 페달을 돌립니다. 500미터 결승점 통과 기록은 45초081. 메달권과는 거리가 멀지만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스포츠 정신을 보여줬습니다. ◀INT▶김나현 "첫 출전이라 긴장했고, 아쉽다.." 서귀포고는 충북 청주대성고를 맞아 전반에 쉽게 두 골을 내주며 무기력한 경기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후반전 시작과 함께 두 골을 뽑아내면서 마지막까지 팽팽한 경기를 벌였습니다. 전후반 2대2로 끝난 뒤 가진 승부차기도 7대6까지 가는 접전이 이어졌습니다. ◀INT▶설동식 감독/서귀포고 "주전 선수들이 부상을 입어 출전을 못해 아쉽다.." (S/U) 서귀포고가 8강 진입에 실패하면서 4년만에 메달 도전도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역도 여고부 69kg급에 출전한 제주여고 3학년 윤지수도 비록 메달을 따는데는 실패했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며 아름다운 투혼을 보여줬습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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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일
송원일 wis@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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