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상인들이 힘을 모아 축제를 열고, 특별 할인 행사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상인들의 자구노력이 어떤 결실을 거둘 지 주목됩니다.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형형색색의 깃발이 펄럭이며 거리를 가득 메웁니다. 제주 전통 음식인 빙떡의 구수한 냄새가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당깁니다. ◀INT▶완연연/중국인 관광객 "중국음식은 기름기가 많은데 한국음식은 담백하고 맛이 있습니다." 거리에 흠겨움이 넘치면서 관광객들도 덩달아 신이 났습니다. 침체된 상가에 축제의 흥겨움이 번지면서 손님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INT▶김민선/경북 경주시 "제주 상인 여러분들이 이렇게 축제를 열어서 맛있는 전통음식도 먹어보고 정말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축제와 함께 주변 가게들은 이달 말까지 10%에서 최고 70%까지 할인 행사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만큼 중국어로 안내문도 만들고 새롭게 단장하는 가게도 늘었습니다. ◀INT▶고영건 관리부장/에이스팜 "요즘 경기가 어려운데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이번 축제에 참가하게 됐습니다." 침체된 상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방법을 고민하다 상인회 차원에서 축제를 열기로 한 것입니다. ◀INT▶신애복 회장/차없는 거리 상인번영회 "우리 상인들이 먼저 힘을 합쳐 침체된 상가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축제라도 열어보자 해서 하게 됐습니다." (S/U) 경기 침체에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는 상인들이 힘을 모아 자구노력을 기울이면서 무너지는 골목상권을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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