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리포트)최고의 지질 학습장

홍수현 기자 입력 2012-10-20 00:00:00 수정 2012-10-20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는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지질공원입니다. 지구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한 현장은 최고의 자연 학습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푸른 바다와 맞닿은 송악산 해안.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이곳에 교사와 학생들이 찾았습니다. 관광객들이 무심코 지나가는 해안 절벽에서 학생들이 발견한 것은 화산쇄설물입니다. ◀SYN▶ "여기 지층에 큰 자갈들이 박혀 있는데 이 자갈에 의해서 아래 지층이 뒤틀렸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직접 크기를 재어보며 사진으로 기록을 남기는 학생들. 과거 용암이 분출할 때 날아온 분출물을 마주한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INT▶ "그냥 경치로 보고 넘어갔었는데 오히려 과학시간에 배운 지식을 현장에 와서 다시 보니까 더 이해가 잘 되구요..." 대한지질학회가 마련한 이번 제주 탐사에는 도내외 중고생과 교사 1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안덕면 사계리 해안의 사람발자국 화석과 연체동물 화석을 포함한 서귀포층까지 학생들에게는 최고의 자연 학습장입니다. ◀INT▶ "전부 다 선명해요. 바다가 적당히 씻어주고 침식이 돼서 너무나 깨끗해가지고 마치 교과서 에서나 볼 수 있는 사진들이 야외에 있기 때문에 굉장히 소중하죠." 내년 제3차 아시아 태평양 지질공원 총회 개최를 앞둔 제주, 살아 숨쉬는 지질 탐사 학습장으로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홍수현
홍수현 michael1116@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5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