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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브랭섬 홀 아시아 개교

송원일 기자 입력 2012-10-29 00:00:00 수정 2012-10-29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세 번째로 설립된 국제학교 '브랭섬홀 아시아' 개교식이 오늘 열렸습니다. 세계적인 명문학교의 교육 과정이 도입되면서 우리나라 학교 교육에 어떤 영향을 끼칠 지 주목됩니다.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110년 전통의 캐나다 명문 사립학교 브랭섬홀의 유일한 해외 캠퍼스가 제주영어교육도시에 문을 열었습니다. 유치부부터 초등 3학년까지는 남녀공학으로, 4학년부터 우리나라 고3인 12학년까지는 여학교로 운영됩니다. 개교 첫해인 올해는 유치부에서 10학년까지 모집정원 992명 가운데 310명을 모집했습니다. 국제 표준 교과과정인 IB 프로그램을 운영해 졸업하면 세계 우수대학 지원 자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SYN▶윤수경/10학년 "국제 표준 교과과정 프로그램이 아주 좋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 학교를 선택했어요." ◀SYN▶글렌 라도이코비치 교장 "(교육과정을 마치면) 한국학교 졸업장과 외국학교 졸업장을 동시에 갖게 되고, 외국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수업료와 기숙사비를 포함한 학비는 대략 연간 5천만 원. 높은 학비에도 불구하고 창의력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교육 프로그램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SYN▶김은지/학부모 "4지 선다, 5지 선다, 이렇게 주어진 답에서 구하는 게 아니라 선생님들이 질문을 하면 거기에 대해 생각을 할 수 있도록 계속 유도를 하고, 탐구할 수 있는 주제를 주는 게 마음에 듭니다." (S/U) 그동안 국제학교를 둘러싼 논란은 적자 보전과 로열티 지급 같은 경제적 측면에 집중됐습니다. 그러나 선진국 명문학교에서 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이 속속 도입돼 모습을 드러내면서 입시와 성적 경쟁으로 내모는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를 개선하는데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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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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