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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걷기여행 중심, 제주

송원일 기자 입력 2012-10-30 00:00:00 수정 2012-10-30 00:00:00 조회수 0

◀ANC▶ 전세계 다섯 개 대륙, 18개 나라에서 제주올레처럼 걷기여행 길을 운영하는 단체들이 제주에 모여, 걷기여행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올해로 세 번째 제주에서 열리는 월드 트레일 컨퍼런스. 걷기여행 길, 트레일을 운영하는 영국과 독일, 네팔 등 18개 나라, 42개 단체가 모여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INT▶마사히코 히라오 본부장 / 일본 시코쿠 관광진흥기구 "(최근에 만들어진) 시코쿠 걷기협회와 제주올레 사이에 우호교류협력을 맺기 위해서 여기에 왔습니다." 이번 행사에 초청 받은 세계적 베스트셀러 '나는 걷는다'의 저자이자 도보여행가인 베르나르 올리비에는 걷기의 치유효과를 강조했습니다. 예순 살에 정년 퇴직한 뒤 심한 우울증으로 자살까지 시도했지만, 걷기여행을 통해 자신을 되찾습니다. 그리고 터키 이스탄불에서 중국 시안까지 4년 동안 만2천km를 걸으며 배우고 느낀 점을 세상에 알리고 있습니다. ◀SYN▶베르나르 올리비에/도보여행가 "걷기는 힐링 효과가 있습니다. 걷기의 가장 큰 미덕은 몇 백km를 걸으면서 어려움을 겪는 사 람이 그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는 데 있습니다." 참가자들과 함께 한 올레 9코스 체험 행사. 올레길을 직접 걸으면서 운영방식을 배우고 서로 공유합니다. ◀INT▶로라 벨르빌/미국 애팔레치안 트레일 "새로운 문화와 장소를 체험할 수 있는 아주 훌륭한 기회에요." ◀INT▶크리스티안 아클라스/레바논 마운틴 트레일 "(올레코스가) 너무 아름다워요. 화산섬의 자연이 충만해 있어요." 이번 행사에는 다섯 개 대륙의 대표적인 트레일 운영단체들이 참여해 국제기구 창설을 논의하는 등 제주가 세계 걷기여행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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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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