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개발원이 도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3까지 6만 천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최근 석달 동안 학교폭력 실태를 조사한 결과 8.4%인 5천160명이 피해를 당했다고 신고했습니다. 이 가운데 중학생이 2천277명으로 가장 많았고 초등학생 2천4명, 고등학생 875명 순이었습니다. 피해 유형별로는 심한 욕설이나 협박이 31%로 가장 많았고, 집단따돌림과 강제 심부름 등의 순이었습니다. 특히, 4개월 이상 지속된 심각한 피해도 22%인 천600명이었고, 피해사실을 알리지 않은 경우도 37%로 나타났습니다. 가해학생은 4.3%인 2천618명이었고, 목격학생의 34%는 모른 척 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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