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올 겨울은 어느 해보다 최악의 전력난이 예고되고 있는데요, 제주지역 전력 수급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지역 전력공급 상황을 통제하는 전력거래소 상황실. 기온이 내려가면서 전력수요가 급증하자 직원들이 바빠졌습니다. ◀SYN▶ "전력부하가 올라가면 추가할 발전기가 뭐가 있습니까? (지금 대기중인 발전기가 한림복합이 있구요, 제주 GT3가 대기중에 있습니다.)" 올 겨울 제주지역 최대 전력수요 예상량은 65만 킬로와트. 지난 2천7년 49만 킬로와트에서 해마다 늘어 5년 새 32% 급증했습니다. 공급 가능한 전력량은 도내 발전소에서 생산하는 67만 킬로와트에 해저송전선을 통해 받는 15만 킬로와트를 더해 82만 킬로와트로 전력예비율은 27%에 이릅니다. (s/u) "하지만 문제는 다른지방 전력 상황입니다. 다른지방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 해저송전선으로 제주도가 공급받을 수 있는 전력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영광원자력발전소 3,4,5호기 고장으로 전력 300만 킬로와트 생산이 줄면서, 이미 이달들어 피크 시간대 해저선으로 제주에 공급되는 전력은 평소의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앞으로 한 겨울 추위에 전력수요가 더 늘면 도내 발전소를 최대한 가동해도 전력예비율은 10% 대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INT▶ "폐지됐던 남제주내연 4만kW를 올 겨울에 운전할 예정이고, 연계선 보조설비 4만kW도 지속적으로 확보해서..." 그 어느 해보다 심각한 올 겨울 전력상황, 절전의 노력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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