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요즘 연말을 맞아, 한 해를 돌아보고 평가하는 자리가 많은데요. 올 한 해 추진된 시책을 시민들이 직접 평가하는 이색적인 행사가 열렸습니다. 홍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서귀포시 건설교통과 소속 공무원이 무대 위에 올랐습니다. ◀SYN▶ "...안녕하십니까? 서귀포 뉴스데스크 신해성입니다..." 텔레비전 뉴스 형식을 빌어 시민들에게 설명에 나선 것은 올해 새로 추진한 버스 노선. 늦은 시간 하교하는 서귀포지역 고등학생들을 위한 심야 공영버스 시책에 대해 시행전과 후의 시민 반응을 조사해 발표하는 겁니다. 발표가 끝난 뒤에는 시민 현장평가단이 직접 리모콘 버튼을 눌러 점수를 매기고, 합계점수가 화면에 공개되면 탄성과 격려의 박수가 터집니다. ◀SYN▶ "...박수소리..." 서귀포시 공공 산후조리원 조성과 마을미술 프로젝트 등 평가 대상에 오른 시책은 17가지. 사전 공개모집을 통한 현장평가단에는 3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지원해 심사에 참여했습니다. ◀INT▶박효선/ 현장평가 참여시민 "평소 저희가 알지 못했던 시책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좀 더 공무원분들이 준비를 해주셨으면 이해하는데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평가회에서는 내년 3월 문을 열 서귀포 공공 산후조리원의 이름 공모 행사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INT▶김재봉 서귀포시장 "시에서 추진하는 사업들이 시민들이 공감을 같이 하고 있느냐, 또 공감된 사업들은 내년에 사업효과를 극대화시켜서 (추진할 것입니다.)" 주민생활과는 거리가 먼 시책들이 쏟아진다는 지적이 많은 요즘,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이색 시책평가회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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