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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일제고사 폐지되나?

송원일 기자 입력 2012-12-21 00:00:00 수정 2012-12-21 00:00:00 조회수 0

◀ANC▶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교육분야 공약으로 일제고사를 축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서울시교육감 당선인은 물론 다른 시도교육청에서도 잇따라 시험 폐지를 추진하면서 제주교육계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현재 교육과학기술부는 초등학교 6학년과 중3, 고2를 대상으로 해마다 전국 학업성취도평가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나친 성적 경쟁을 조장한다며 비판이 많았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교육분야 공약으로 초등학생 학업성취도평가를 폐지하고 중학교는 평가 과목을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SYN▶박근혜 당선인/12월 16일 "중학교에서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험이 없는 자유학기제를 도입하겠습니다. 특별법을 제정해서 선행학습을 실질적으로 금지를 시키겠습니다."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당선된 문용린 당선인도 중학교 1학년 시험을 단계적으로 폐지해 진로 탐색 기회를 늘리겠다고 공약했습니다. (CG) 경상북도교육청도 초,중학교 대상 학력평가를 내년부터 전면 폐지하고, 강원도교육청은 더 나아가 초등학교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까지 폐지합니다. ◀INT▶이동걸 장학관/경북교육청 "학교간에 서열화가 되고, 학생들간에 과도한 경쟁을 불러오는 그런 측면이 있었습니다. 그런 문제점들을 개선하고 인성교육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시험을 폐지하게 됐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자체 제학력 갖추기 평가를 초등학교 4,5,6학년의 경우 30% 학교를 표집해 실시하고, 중학교 1,2학년은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1년에 두 차례씩 치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지나친 성적 경쟁과 사교육비 부담을 높인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S/U) 새정부는 물론 다른 시,도에서 잇따라 시험 폐지 정책이 추진되면서 일제고사 방식의 학교 시험 제도에 대한 수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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