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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방어 어획량 급감

홍수현 기자 입력 2013-01-02 00:00:00 수정 2013-01-02 00:00:00 조회수 0

◀ANC▶ 겨울엔 방어가 제철이죠, 그런데 이번 겨울엔 한파 날씨로 어획량이 크게 줄어 귀한 생선이 됐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방어 주산지인 서귀포시 대정읍. 찾는 손님은 많은데, 방어는 부족하다보니 식당마다 비상입니다. ◀INT▶정동수 / 식당 주방장 "방어축제때 났던 물량의 한 3분의 1, 가격은 한 5배 이상 뛰고..." 방어를 보관해두는 항내 가두리도 대부분 텅 비었습니다. 간혹 조업을 마치고 돌아오는 배들이 잡은 방어는 1척에 1, 2마리 정도. 사정이 이렇다보니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방어 어획량은 90톤으로 1년 전보다 80% 급감했습니다. ◀INT▶ 김경남 / 모슬포수협 "양이 전년보다 많이 줄었습니다. 대방어 기준으로 (어획량이)전년보다 30% 감소했고.." (s/u) "어획량이 줄면서 방어잡이 어선들은 대부분 이처럼 조업을 포기한 채 정박해 있습니다." 일찍 찾아온 한파로 해상에 풍랑특보가 자주 발효되면서 어선들이 조업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제주 부근 바다 수온이 평년보다 1~2도 떨어진 것도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INT▶고준철 / 국립수산과학원 "바다수온이 낮게 나타남으로 인해서 마라도 주변 해역 먹이 생물량도 평소에 비해 감소했기 때문에 마라도 부근 방어어장이 집중적으로 형성되지 않아서 어획량도 감소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계속되는 한파 속에 방어 어획량이 줄면서 어민과 지역상인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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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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