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도내 인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제주의 인구 대비 전입비율은 세종시와 인천시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았습니다. 홍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의약품 제조업체에서 근무하는 허용구 씨는 회사가 제주로 이전하면서 3년 전 제주에 왔습니다. 지난해에는 경기도 수원에 떨어져 지내던 아내와 자녀 2명도 제주에 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INT▶ "3년 전에 회사 이전 관계로 제가 먼저 와서 근무하게 됐고, 작년에 가족들도 (제주로) 이사를 오게 됐습니다." CG) 허씨 가족처럼 제주로 전입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지난해 제주도 인구는 58만3천713명으로 1년 전보다 4천873명 증가했습니다. CG) 지난 2천10년 처음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3년 연속 증가하고 있는 겁니다. (s/u) "특히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제주의 인구대비 전입비율은 0.83%로 세종시와 인천시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높았습니다." 지역별로는 서귀포시 전입비율이 1.13% 증가해 제주시보다 0.4% 포인트 앞질렀습니다. 전입 사유는 일자리 이전 등에 따른 직업 관계가 40%로 가장 많았고, 가족과 주택, 교육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INT▶ "제주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까 직업과 관련된 귀농귀촌, 직업 이전 등이 주요 (인구증가)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데다, 올해 제주 혁신도시로의 공공기관 이전이 본격화되면 제주의 인구 전입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