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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보육료.양육수당 신청 접수시작

홍수현 기자 입력 2013-02-04 00:00:00 수정 2013-02-04 00:00:00 조회수 0

◀ANC▶ 만 5살 이하 자녀를 둔 가정은 다음달부터 누구나 소득에 관계없이 보육료나 양육수당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는데요, 관련 예산을 비롯한 준비는 제대로 된 걸까요?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만 5살 이하 자녀를 둔 가정에 지원되는 보육료와 양육수당 신청접수 첫 날. 주민센터마다 오전부터 많은 부모들이 몰렸습니다. 신청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다보니, 일부 주민센터에선 아르바이트 직원을 두고 접수 절차를 안내하기도 했습니다. ◀INT▶김택준 / 양육수당 신청자 "어린이집을 안 다녀도 양육수당이 나온다고 해서 신청하러 왔습니다." (CG) 영유아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가정에 지급되는 보육료는 만 1살 미만의 경우 한 달에 39만4천 원, 만 3살에서 5살까지는 22만 원이 지원됩니다. (CG)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고 가정에서 자녀를 키울 경우에도 개월 수에 따라 최고 20만 원이 지원됩니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에서는 유아 4천 명이 추가 지원 대상에 해당돼 모두 3만5천 명이 혜택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예산. 보육료 천131억 원은 지난해 말 확보됐지만, 양육수당은 올해 필요 예산 241억 원 가운데 80%만 확보됐을 뿐입니다. ◀INT▶오순금 여성가족정책과장 / 제주도 "양육수당 필요 예산 241억 원 가운데 189억 원을 확보했고 모자란 52억 원은 추경으로 편성할 예정입니다." 박근혜 새정부 약속인 가정양육수당 제도, 시행 첫 해부터 예산부족으로 삐걱거리는 건 아닌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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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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