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설립조건을 완화한 협동조합 기본법이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됐는데요, 제주에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동조합을 설립해 일자리를 만들고 공동체 복지를 증진시키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감귤과 백합농사로 이름난 서귀포시 월평마을. 마을 홍보관을 휴게음식점으로 꾸미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지역 특산물로 만든 식사와 차, 기념품을 판매할 공간입니다. ◀INT▶김국희 조합원/ 월평도시골협동조합 "마을 생산품으로 저희가 로컬푸드 레스토랑을 하는거죠. 그래서 이쪽 공간에서 그런 제품으로 만든 월평밥상같은 것을 판매할 계획입니다." 사업 주체는 협동조합기본법 시행 이후 제주도 1호로 설립된 월평도시골협동조합. 기존에 농협과 소비자생협 등에 머물던 협동조합이 모든 분야로 넓어지고 5명만 모이면 설립이 가능해지면서, 마을주민과 귀농귀촌인 8명이 뭉쳤습니다. 조합원들은 마을 빈집을 활용한 게스트하우스 사업과 다양한 문화사업도 함께 벌여 공동이익을 추구할 계획입니다. ◀INT▶오경식 이사장/ 월평도시골협동조합 "한라봉, 감귤, 천혜향 등 유명한 특산품들이 있는데 이런 것들의 판로 개척에도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월평마을 외에도 대형매장직원과 동네빵집 등 도내 6개 특수고용직과 자영업자들이 안정적인 일자리와 공동체 복지 증진을 위해 협동조합 설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s/u) "지난해 12월, 협동조합기본법 시행과 함께 제주에서도 다양한 협동조합이 잇따라 탄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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